회사에 가자마자 PC를 켠뒤 가장 먼저  하는일은 커피 내리기

하루에 두잔.

얼음을 가득 채운 컵에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다시 얼음을 가득.

물은 최대한 적게.

1/3 정도 컵이 비면 얼음을 채우기를 2~3번 정도.

물처럼 연하게 종일 마시는 내 커피

'일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으로도 살아가기  (0) 2019.01.21
?  (0) 2016.09.28
갈매기_체홉  (0) 2013.03.21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 제도에 대한 반대입장  (1) 2012.08.04
장야지음  (0) 2012.05.23

죽을만큼 아프고,

죽어도 좋을만큼 갈구하는...

사.랑. 이라 불렀던, 지금은 사랑이 아닌 것들...

하지만,

그때만큼 내가 살아있다고 느꼈던 적은 없다.

그때 우주에는 나와 사랑 단 둘만 존재했기 때문에...


비극은 사람을 투명하게 만든다.









'일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6.09.28
회사에 가면 가장 먼저, 하루에 두잔.  (0) 2016.09.28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 제도에 대한 반대입장  (1) 2012.08.04
장야지음  (0) 2012.05.23
농사준비 (2011. 3. 10.)  (0) 2012.03.14

영상물 등급 위원회에서 8월 18일 부터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를 시행한다고 한다.


이 제도로 이득을 볼 사람들은 누구이며, 피해를 볼 사람은 누구일까?


이득을 보거나, 상관없는 사람들은 대형 기획사와 소속된 가수들이고,


피해를 볼 사람들은 인디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을 즐길 소비자들일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저예산으로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던 인디 뮤지션들이

음원 사이트에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등록하기가 어려워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알릴수 있는 창구가 좁아진 것이다.

인디 가수들이 저예산으로 사업체가 아닌 개인을 통해 만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나, 포탈등에만 올릴수 있게된다.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멜론, 벅스 등에 뮤직비디오를 올리기 위해서는 

음반.음악영상물 제작업 사업자를 통해 뮤직비디오의 등급을 심의받고, 심의받은 내용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하여야 한다.


법의 취지는 청소년 보호라고 하는데,

유튜브나 블로그, 포탈은 규제하지 않으면서, 온라인 음악 배급업체에 올리는 것만을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 있는것 같다.

개인이 만든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는 것을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법은 제한하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소년에게 유해한 폭적적이며, 선정적인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등에 있는지,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 있는지 찾아보면 될것이다.


음악의 저변이 넓어야 음악 소비자들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진다.

대형 기획사에서 만들어진 아이돌 위주의 한국 음악시장에서

인디 뮤지션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폐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중소기업 영업 제한법을 만드는 수준의 처사라고 생각된다.


...


한발 더 나아가서 이득과 피해의 문제뿐 아니라,

누군가가 음악을 통제하려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사회 비판적인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통해 보기 힘들어질것 같다.


재미있는 예로,

MBC 프리덤 같은 뮤직비디오는 음원시장에 진입할수 없을것이다.


음악을 선동의 수단으로 삼았던 독재자들과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 제도가 오버랩 되는건 나만일까?


'일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사에 가면 가장 먼저, 하루에 두잔.  (0) 2016.09.28
갈매기_체홉  (0) 2013.03.21
장야지음  (0) 2012.05.23
농사준비 (2011. 3. 10.)  (0) 2012.03.14
포커스 (2012. 2. 18.)  (1) 2012.02.18

음악과 와인이 있는 밤은 너무 짧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부드러움과 따듯함이 날 감싸고 있는 시간이

잠시라도 멈추었으면 좋겠다.

'일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매기_체홉  (0) 2013.03.21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 제도에 대한 반대입장  (1) 2012.08.04
농사준비 (2011. 3. 10.)  (0) 2012.03.14
포커스 (2012. 2. 18.)  (1) 2012.02.18
커피 (2012. 2. 10.)  (4) 2012.02.10








깨진 화분을 바꾸고,
흙을 갈아엎고,
씨를 뿌릴 준비를 했다.

올해도
텃밭 화분에는 푸성귀를
계단 화분들에는 꽃을 심어야겠다.



'일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 제도에 대한 반대입장  (1) 2012.08.04
장야지음  (0) 2012.05.23
포커스 (2012. 2. 18.)  (1) 2012.02.18
커피 (2012. 2. 10.)  (4) 2012.02.10
삼청동 고양이 (2012. 1. 7.)  (0) 2012.0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