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에게서 온 퀵서비스~!

마셔본중 최고였던 오렌지쥬스

...

퀵으로 오렌지 쥬스 보내주는 특별한 여자친구.


덕분에 감기는 씻은듯이 나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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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챙겨준 포도즙

어떤 와인보다 좋았던건 그의 정성이 느껴졌기 때문

무엇을 주든, 무엇을 받든

우리 사이에 오고가는 것들에는 언제까지나 마음이 담겨있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세상 가장 귀한 보물이 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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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추천해준 영화 '어거스트 러쉬'
트레일러와 시놉시스를 찾아보고 결국 오늘 교보문고에서 DVD를 샀다.
그리고 국내 여행 가이드북 한권도.
음악과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그 사람 덕분에
고요하고 정적이던 내 생활이 조금 엑티브해질지도 모르겠다.

요즘 거의 처음으로 에픽하이의 음악들을 듣기 시작했고,
TV 대신이던 PC의 드라마와 영화가 영어강좌로 변해가고 있고,
최근 극장에서 2편의 영화를 보았고,
오늘은 오랜만에 DVD를 샀다.
펼쳐 보는게 생소한 여행 가이드북까지...

생각치 않았던 것들과,
기다리던 것들,
미루어 왔던 것들...

그 사람을 참 잘 만나서 내 삶이 좀더 풍성해 질듯하다.
하지만, 내 삶이 풍성해지는 것보다 그의 삶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고,
그보다 더,
우리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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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5번 출구 앞

좋아하는 이성의 관계자가 되면 자신 외의 이성들의 접촉을 싫어하게 된다.
난 전혀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려서부터 저런 류의 표지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나 드나들어 방해되는 것은 싫지만,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변화를 위한 사람들이라면 막을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둘만의 시간도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우리의 주위에 우리에게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들이 우리를, 우리도 그들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테니.
(단, 관계자가 늘어나는건 좀 그렇습니다.)




쌈지길

이전에 수없이 걸었던 길이라도,
어떤 의미의 사람과 함께 걷고나면
그 길은 그의 의미를 입는다.

이날의 쌈지길은 그가 걸었던 길이었고,
어떤 노점은 그가 문자를 보냈던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세상을 바꾸는건 사랑이라고 한다.
비단 이 길만이 아니라도,
내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단어 앞에서
눈을 감고, 생각하면 느껴진다.
아직은 그 떠오르는 모습이 어렴풋하고 희미하지만
함께하는 삶이 깊어질수록 어디서든 작은 단서로 그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홍대 "니가 그리운 날엔"

저녁을 먹고 걷다가 들어온 까페
나란히 앉아 그는 회사 일을, 나는 오늘 찍은 몇장 안되는 사진을 보며 끄적거렸다.
맞은편에 나란히 붙어있는 가방이 보기 좋다.

영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의 마지막 부분에
정준호가 신은경에게 자신은 앞자리가 아니라 옆자리에 앉는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말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의 의미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단지 옆에 앉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라는걸 느낀다.

좋은 사람...
자꾸 곁눈질하게도 하고,
옆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소중함에 대한 행복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주는 사람.




페퍼민트와 히비스커스

우린 전생에도 이런 모습이었을까.
어떤 인연이었기에 이렇게 만나 당신의 옆자리에 앉을수 있게된걸까.
지난 모든 삶에 감사해.




시간의 흔적

내가 그에게 말했다.
이 물방울들은 우리가 함께 앉아있던 시간이라고.

그의 말처럼 이슬은 온도차이로 생긴다.
꺼지지 않는 불이, 녹지 않는 얼음이 되고싶다.
우리의 시간이 언제까지나 마르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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