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ㅁ소소하지만 소중한 기억들을 남겼던 곳.
그리고 남길 곳.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ffe bene (2010. 9. 21)  (0) 2010.09.22
tea terace (2010. 2. 9)  (0) 2010.02.09
Passion 5 (2009. 7. 13.)  (0) 2009.07.20
삼청동 잠꼬대 (2009. 6. 25.)  (0) 2009.06.30
원두커피 볶는집 (2009. 5. 11.)  (0) 2009.05.16



플레인과 망고

씻어둔 병 6개.

이제 남은건 5개.

어쩐지 푸딩보다는 병이 끌리더라.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a terace (2010. 2. 9)  (0) 2010.02.09
"I'm Here"과 "Tom & Toms" (2009. 10. 25.)  (0) 2009.11.20
삼청동 잠꼬대 (2009. 6. 25.)  (0) 2009.06.30
원두커피 볶는집 (2009. 5. 11.)  (0) 2009.05.16
Tea Terace (2009. 3. 31.)  (0) 2009.04.01































진했던 키위주스

아기자기한 소품들

부드러운 빛

편하지는 않았던 의자

볼만했던 책들

과감히 A 를 주고 싶은 까페

삼청동 잠꼬대...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I'm Here"과 "Tom & Toms" (2009. 10. 25.)  (0) 2009.11.20
Passion 5 (2009. 7. 13.)  (0) 2009.07.20
원두커피 볶는집 (2009. 5. 11.)  (0) 2009.05.16
Tea Terace (2009. 3. 31.)  (0) 2009.04.01
esso 원두커피 볶는 집  (0) 2009.02.20

충주에 있을때 마땅히 할것이 없으면 찾는 까페.

혼자 있기 편한 곳.

마시는건 거의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I'm Here"과 "Tom & Toms" (2009. 10. 25.)  (0) 2009.11.20
Passion 5 (2009. 7. 13.)  (0) 2009.07.20
삼청동 잠꼬대 (2009. 6. 25.)  (0) 2009.06.30
Tea Terace (2009. 3. 31.)  (0) 2009.04.01
esso 원두커피 볶는 집  (0) 2009.02.20
정말 오랜만에 만난 고향 사람들...

몇년동안 연락 못했던 사람들도 있었고, 처음보는 얼굴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 보더라도 친근하고 정겨운건, 나이를 뛰어넘어 각자의 고등학교 시절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일꺼다.

이 모임(?)의 최고 연장자는 76년생 형이고, 막내는 바로 나다.

합정에서 밥을 먹고, 홍대의 까페를 찾았다.

난 처음가는 곳인 Tea Terace...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 앙증맞은 소품들이 반겨준다.
(사실 들어올때는 정신없어서 못봤고, 나갈때 찍은거지만... ^^;;)
집에 이런 공간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메뉴판도 핸드메이드...
글씨가 예뻤던것 같다.
차의 가격은 대부분 5,500원 ~ 6,500원 정도




차에대한 설명을 적어놓은 작은 책(?)도 함께 준다.




"웨딩 임페리엄"과 "파리의 행복"
홍차 종류는 이렇게 나왔다.





주전자가 참 예쁘다.




내가 시킨 아메리카노.
시럽을 그리 많이 넣지 않았는데 좀 달았다.





몇년만에 보는건지도 모를 형...




2년만에 보는 형...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중 최고령이다... ㅎㅎ)




그래도 바로 몇일전 본 사람들 처럼 친근하다.




19살때 내가 영상과 사진을 하기로 마음먹는데 큰 영향을준 형.
사진과 영상쪽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하는걸수도 있겠다.) 왠만한 프로들보다 나은 감각과 식견을 가지고 있고, 사진도 취미로 하고있다.
그 밖에도 못하는게 없는 멀티플레이어.




부드러우면서 자신감있는 모습이 늘 보기좋은 사람이다.




그렇게 우리들의 수다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11시가 넘을때까지 이어졌다.
남은 커피는 식었고, 주전자를 데우던 초도 다 타버리고 나서야 우리는 아쉬운 마음으로 일어났다.




이야기 하는 중간 중간 난 이녀석을 하나씩 집어먹었는데...
그리 달지 않은 사탕조각 같아서 괜찮더라.

나와 사진에 나오지 않은 두명이 더 있었는데, 난 내사진 알러지가 있고, 형 한명은 내 바로 옆에, 그리고 누나는 오늘 처음 보는거라 차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빌지 글씨도 예쁘더라.
난 내가 글씨를 못써서 왠만한 글씨는 다 예뻐보이고, 예쁜 글씨를 쓰는 사람은 신기해 보이기까지 한다.

Tea Terace...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무릎담요를 쌓아둔 곳이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다 쓸수 있고, 구석에 노트북도 있어서 인터넷도 사용할수 있는듯 했다.

다음에 홍대에서 시간보낼 일이 있으면 이곳에 오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그런데...
길치인데다가, 일행 차를타고 찾아온 여길 내가 과연 다시 찾아갈수 있을까?
약도 그려가서도 길 잘 못찾는 내가??;;;;;;



오늘 이야기했던 추억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추억에서 피어나던 내일도...
공유한 것이 있는 사람들 덕분에 고마운 하루였다.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I'm Here"과 "Tom & Toms" (2009. 10. 25.)  (0) 2009.11.20
Passion 5 (2009. 7. 13.)  (0) 2009.07.20
삼청동 잠꼬대 (2009. 6. 25.)  (0) 2009.06.30
원두커피 볶는집 (2009. 5. 11.)  (0) 2009.05.16
esso 원두커피 볶는 집  (0) 2009.02.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