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구멍가게 앞...

꼬마 소녀와 고양이


나도 저렇게 작았던 적이 있었고,

저렇게 친하던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지...


문득 향수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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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앉는 자리에 한 아저씨와 세 아가씨가 앉아있다.

아마도 아저씨가 먼저 앉아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명의 아가씨가 서로 자리를 좁혀가며 앉았을 것이다.

세명의 아가씨는 관광객일 것이다.

아마도 일본 관광객일것 같다.

아저씨는 옆에 앉은 아가씨와 자꾸만 스칠듯 하여 아저씨는 살금살금 의자 가장자리로 움직인다

아가씨도 친구 쪽으로 잔뜩 몸을 기댄다.

어색한 아저씨와 세명의 아가씨.

그 어색한 거리.

그 모습을 나도 어색하게 사진에 담았다.


팽팽한 어색함의 10cm

나와의 거리 3m

그 공간 안에 어색함이 존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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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있지도 않았던 스웨덴이...

유럽이... 왜 문득 문득 참을수 없을 만큼 그리워지는걸까?

스웨덴어로 했던 잠꼬대처럼... 전생에 난 유럽에 살았던걸까?

고향은 그립지 않지만,

스톡홀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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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가지면 한강변을 걷는다.

밤이건 낮이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보니,

나도 자전거를 타고 싶어지더라.


하지만 과연 자전거를 탈만한 길이 얼마나 많을까?

잠원동도 자전거는 위험하기만하다.

바퀴 부분이 지워져가는 자전거 도로 표시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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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만든 평행선

하늘과 땅이 맞닿은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 사이에 한옥의 처마가 있다.

강하게 내리 꽂히는 비를, 빛을 유려한 곡선으로 흘려주는 부드러움의 미학이 있다.


처마 아래 사람이 있다.

부드러움의 지혜가 있어

사람이 땅위에서 하늘을 보며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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