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오랜만에 나선 나들이...
말로만 듣다가 처음 가본 인천 차이나 타운.

전망이 가장 좋을것 같은 집을 찾아가 점심을 먹었다.
꺽어지는 길에 있던 "연경" 테라스에서 식사할수 있을것 같아 선택한 것도 한가지.




2층과 3층에서는 바람 맞으며 식사할수 있었다.
날씨도 썩 좋아서... 괜찮았다.




주문한 음식은 코스A...
코스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해물 누룰지 탕이 나오고...




누룽지 탕과 함께 탕수육이 나온다.




다 먹기도 전에 나오던 깐쇼새우




그리고 고추잡채




많이 배불렀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짬뽕과...




짜장면도 맛보았다.

양이... 참 많았다...
입이 짧아진건지... 같이 갔던 사람이 많이 안먹어서 그런건지...
둘 다이겠지만 적지 않게 남겼다.
그래도 음식이 먹을만 했으니.
^^ 날씨도 좋았고.








식사하면서 보이는 풍경들.

인천 차이나 타운은 처음이었지만... 축제나 행사 할때 와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월요일이라 더 한산했던 거겠지?

... 그래도 맛있는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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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와서 한끼 식사를 한다면 다른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마늘정식이 어떻까?
9일 저녁에 먹으려고 했었는데 역시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서 다음날 오전에 오게 되었다.




마늘 반찬이 많이 나오고, 대부분의 반찬에서 마늘향이 났다.
거북할 정도는 아니고, 풍미를 살려준다는 정도?
마늘을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먹는데 무리는 없을것 같았다.














음식들이 소박하고, 마늘 때문인지 독특한 풍미가 있었다.




이정도가 기본반찬




두부김치와 전




육회는 평범했다




수육도 괜찮았고




찌개도 무난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마늘솥밥.
전에 마늘이 들어간 것들을 많이 먹어서인지 마늘향은 크게 느낄수 없었다.
뭐... 밥에서까지 마늘향이 심하면 먹기 힘들었을지도...

단양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찾아가볼만한 집인것 같다.

고향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할머니, 그리고 그것 때문에 잠시 나오신 작은아빠와 함께 점심.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과 바람이 있는 곳에서 먹고 싶었지만 간단히 먹어야 해서 온게 여기였다.
근데... 그리 간단하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하나 둘 먹다보니 지나칠 정도의 포만감??;;




언제나 좋아하는 셀러드




야채와 버섯, 어묵등... 만두는 냉동이 아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야채는 신선한것 같았다.




국수까지 먹고나서 마지막으로 만들어 먹는 죽의 재료.
배가 심하게 부르지 않았더라면 죽이 가장 맛있었을것 같다.




호주산 소고기?? 였던것 같다.
이것도 무난...




살얼음 떠있는 물김치는 깔끔했다.




육수 맛도 무난하고 평범했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그리 비싼편도 아니고,
역시 체인이다보니 무난... 했다.


3일에 걸친 술파티...

그래도 하루 마시면 하루 쉬어주는게 인지상정인데...

목요일 졸작 피티 끝나고 2차로 우리집와서 와인으로 까지 한잔.
금요일 영화 "똥파리" 일일포차로 4차까지 가서 거하게 한잔
오늘은 옥토버 훼스트에 이어 타코야 치킨에서 맥주로만...

그나마 오늘이 섞지않고 맥주로만...

충정로에서는 삼우의 양념통닭과 티오의 크리스피 치킨이 있었다면
신촌에는 타코야의 바베큐 양념치킨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피 치킨이 좋지만...
그렇다고 이시간에 충정로까지 가서 사올수는 없으니...







역시나 맥주...
소주 없이 삼겹살을 먹을수는 있지만,
맥주 없이 치킨을 먹을수는 없다.
전도사를 하고 있는 형과 치킨을 먹을때도 500한잔 정도는 어쩔수 없이 마신다...
맥주 없는 치킨을 먹느니 차라리 1주일 동안 김치없이 라면을 먹겠다...
뭐... 둘다 있을수 없는 일이긴 하다.




쏭이 알려준 타코야.
이번에 혼자 살면서는 될수 있으면 혼자 맥주 마시는 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치킨소비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기가 신촌에서 유일하게 치킨을 먹는 집.










난 나름대로 바베큐 향에 대한 향수가 있다.
음식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이 바로 바베큐 치킨의 향이다.
세살? 네살? 그때쯤 부모님과 함께 가던 고향의 바베큐 치킨집.
접시에 담겨 나오는게 아닌 석쇠에 구워먹던 바베큐 치킨...

어릴때 그 집이 없어져서 다시는 가보지 못했지만 아직도 그 향이 생생하다.
그 기억 때문에 지금까지 내가 닭을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타코야의 바베큐 치킨도 훌륭하지만,
기억 저편의 치킨을 떠올리게 해준건 아현동의 그 이름모를 닭집.

한번 찾아가봐야 할텐데...
주문하고도 30분은 기다려야 하고,
배달도 안해서 집에서 먹으려면 직접 가서 사와야 하는 그집.
타코야 치킨을 먹을때마다 그 집이 더 생각난다.

음... 여튼 타코야 치킨도 맛있다. ㅎ


신 오감도전을 보고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던 쏘렌토 시청점.






















역시나 음식은 다 먹고나서 남긴것들만...
까르보나라는 다 먹었고, 피자는 두 조각을 남기고 와버렸다.
다음에는 좀 온전한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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