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잔이 매일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한국 사람들 입맛에 고소하고 짭조롬한 치킨보다 좋은 맥주 안주가 있을까요?

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은 그 맛있는 치맥을 마음놓고 즐길수 없지요.

그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가슴살 양념구이.


혼자 사는 남자사람이라 복잡한 요리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로 준비했습니다.


주제료 : 닭가슴살, 가지, 풋고추(더 매운걸 원하면 청양고추)

양념 :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아가베시럽(설탕), 칠리소스



닭가슴살 요리에서 가장 번거로운건 닭가슴살을 익히는 것인것 같습니다.

굽든, 삶든, 오래 걸리고 속까지 익히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꾸준히 사놓고 먹는 아임닭 닭가슴살을 이용했습니다.

오리지널, 훈제, 갈릭 스파이시 3가지 닭가슴살이 나오는데, 요리 제료로 사용하기 딱인 오리지널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닭가슴살은 준비되었고,

곁들여 먹을 가지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자릅니다.

너무 얇게 자르면 타버리니 0.5cm 이상으로 잘라주세요.



양념장은 간단합니다.

풋고추를 다지고,(화끈하게 매운걸 원하시면 청양고추로...)



다진 풋고추와 다진 마늘, 고추장, 칠리소스, 아가베 시럽, 참기름 조금과 약간의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아가베 시럽 대신 설탕을 넣을수도 있지만, 설탕을 넣으면 양념이 쉽게 탈수 있습니다.

칠리 소스를 넣었을 때와 뺐을 때의 맛의 차이가 제법 있으니 될수 있으면 칠리 소스는 넣어주세요.

저는 아임닭에서 나오는 칠리 소스를 이용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나 커리가루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수저로 떴을때 뚝뚝 떨어질 정도로 진하지도, 묽지도 않게 양념장이 만들어졌으면

그릴팬에 호일을 깔고, 

결대로 찢은 닭가슴살과 가지를 올려놓아주세요.

사진에 보시는 것은 아임닭 닭가슴살 오리지널 2팩입니다.

300g 정도의 양으로 두명이 안주로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이제 양념장을 발라야겠죠?

골고루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그릴팬을 넣기 전에 팬 아래 물을 넣는 곳이 있으면 꼭 물을 넣어주세요.

그래야 양념이 타지않고, 냄새도 덜합니다.



자... 그리고 기다립니다.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닭가슴살은 이미 익은 상태라 그리 오래 굽지 않아도 됩니다.

양념이 닭가슴살에 잘 스며들고, 가지가 구워졌을때 정도면 됩니다.

굽는 시간도 역시 취향에 따라...

전 모든 구이는 끝이 살짝 탔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서 구우면서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이제 완성~!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면 됩니다.

닭가슴살로 만들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치킨이 꺼려지면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닭가슴살 양념구이 한번쯤 시도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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