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만큼의 기온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

하지만

하늘은 한국이 아닌듯 예쁘다.






















하늘을 보며 걷는것도 좋지만...

20분만 걸으면 등이 땀으로 축축해진다...

가을아 얼른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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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이 맛있는 가로수길의 랜드마크 커피 스미스.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지나치며 눈길 두기에 좋은곳

탁 트인 1층에 앉은 사람들이 콘텐츠가 되는

조금은 이국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지극힌 한국적인

이색적인 풍경을 만드는 곳.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더욱 좋다.

커피와 함께하는 담배가 예쁜...

커피 스미스...


꼬마였다가,

이젠 수습기자를 하고 있는 동생과

오랜만에 만나, 오랜만에 그곳에 갔다.








정식 기자가된 핑계로 다시 보면 그때는 와플말고 밥먹자꾸나.



셋이 앉는 자리에 한 아저씨와 세 아가씨가 앉아있다.

아마도 아저씨가 먼저 앉아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명의 아가씨가 서로 자리를 좁혀가며 앉았을 것이다.

세명의 아가씨는 관광객일 것이다.

아마도 일본 관광객일것 같다.

아저씨는 옆에 앉은 아가씨와 자꾸만 스칠듯 하여 아저씨는 살금살금 의자 가장자리로 움직인다

아가씨도 친구 쪽으로 잔뜩 몸을 기댄다.

어색한 아저씨와 세명의 아가씨.

그 어색한 거리.

그 모습을 나도 어색하게 사진에 담았다.


팽팽한 어색함의 10cm

나와의 거리 3m

그 공간 안에 어색함이 존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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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때 저러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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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찬찬히 걸었다.

신록은 갑자기 찾아온다.

조금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겨우내 참았다가 땅을 적시는 비 이후에 한번에 터트린다.

햇빛이 좋았고, 햇빛 아래 투명하게 비친 푸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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