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뒷길

어느정도 걸을만한 동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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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

녹음

보석처럼 빛나는 나뭇잎

덥지만 않다면 녹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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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에서 고터까지

이젠 걸어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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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에서 시원함이 아닌 따듯함을 그리워한다.

현재 상황의 반대를 상상하지 말고,

언제나 지향하는 곳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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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지않던 우리동네 골몰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의 주소는 서초구 잠원동 이지만,

이곳의 주소는 "우리동네"이다.

서울의 강남에.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넓지 않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게 고맙다.


어지럽고 답답한 세상이지만,

사람사는 골목길은 잠시의 쉼이 되어준다.

조금 돌아가더라고, 앞으로는 골목길을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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