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창이 넓은 자리에 앉아 풍경에 스미며 먹는 점심

촉촉한 날씨에는 바삭한 것이 좋다.



홍대의 유명한 구슬함박이 파미에 스테이션에 들어왔다.

가로수길에서 시작한 빌라 드 스파이시도 맞은편에 들어왔던데, 서울의 트렌디한 음식점들을 잘 찾아서 입점시킨듯 하다.

개인적으로 함박보다는 스테이크나 커틀릿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줄서있는 곳은 들어가보는 주의라 30분 이상 기다려서 들어갔다.


줄을 서있는 동안 미리 주문을 했는데, 우리팀의 주문을 누락시켜서 뒤에 기다리던 커플이 먼저 들어간 덕북에 일단 처음부터 유쾌하지는 않았다.

처음간 곳이니 오리지널 함박을 시켰다.

...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컸다.

"전문 쉐프가 아닌 가정주부가 자신의 식구를 위해 만들었던 함박스테이크" 라는 글과 같이 전문 쉐프의 솜씨도, 사먹는 음식의 맛과도 거리가 있었다. 내가 운이 없었던 것인지 고기는 잡냄새가 심했고, 소스도 별로... 본점의 맛은 어떨지 몰라도, 내가 운이 없었던 것이었는지 몰라도 줄섰던 시간이 아까웠다. 

못먹을 음식이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맛집이라고 하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더욱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은 아닌듯 하다.

서울에서 먹은 나름 괜찮았던 함박스테이크는 삼청동 그릴 데미그라스의 함박스테이크. 2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구슬함박과 다른 차원의 맛과 만족감을 주었었다. 

내가 정말 운이 없었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나가다 줄이 없을때 다시 한번 찾기는 하겠지만, 맛있는걸 먹고 싶을때 가지는 않을것 같다.









한국의 중국집 음식보다,

본토나 홍콩의 중국음식보다,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좋아한다.


기대하면 갔지만 여지없이 실망...

영~ 맛없어서 못먹겠다!!! 는 아니지만, 뉴욕에서, 센프랑시스코에서 먹었던 진짜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아니었다...

요즘엔 뉴욕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스시집을 들어가면 중국인들이 일하고 있고,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는 히스패닉들이 일하고 있어서 일식도 중식도 맛이 다른곳들이 많은데...

가로수길의 차알도 그랬다.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중국사람들이 미국에서 나는 식재료로 발전시켜온 것일텐데...

이곳의 자칭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이도 저도 아닌 맛이었다.


그냥 한국의 중국집과는 다른 맛의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지...

함부로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말하지 말라.










멘하탄의 가장 아래쪽,

부두와 바다를 보러...





멘하탄에서도 이곳이 가장 고층빌딩들이 촘촘하게 있는곳이 아닐까?

빌딩이 많은곳도 있지만...

길이 좁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다.






사람들의 멋스러움...

















부두와 범선.

언젠가 한번은 바람으로 움직이는 범선을 타보고 싶다.




분위기는 좋았고.

맛은 별로였다.








밤부두의 야경...

멘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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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

뉴욕 안의 작은 중국.

상해의 풍경과 많이 닮았다.


















프로슈토와 치즈...

차이나 타운은 리를 이테리와 이어져 있다.

갑자기 아버지가 만들고 계신 하몽이 기대된다...




맛있는




나름 유명한것 같은 아이스크림 가게.

맛은... 글세... 별 특별함음 없었다.








impala?

올드카 같은데... 독특하고 멋스러웠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오리 다리 요리...

짰다...

비쥬얼에 속고야 말았다.

뉴욕에서는 정말 열심히 먹었던것 같다.

살빼고 다시 가야겠다.

서울에서는 (쉽게) 먹기 힘든 맛있는 것들...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반을 사왔다.

지금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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