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카메라를 들고 익숙한 풍경을 걷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이 보이고,

그 속에 있는 나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하게 된다.

저녁 맞은 강은 위스키 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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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초입

따듯한 햇빛 받으며 선유도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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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2002년에 나온 카메라를 들고 걸었다.

2000년 초반 이 카메라를 들고 선유도를 많이 갔었다.

그때는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 언제라도 갈만한 시간도 많았다.


주말에도 한가로웠던 선유도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사람들을 찍는다는게 어려운 일이 되었다.


풍경도 원래의 것에 덧대고 덧대어 미묘하게 달라졌다.

그곳을 걷는 나도 달라졌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세상도, 장소도, 나도 달라지게했다.


다만... 카메라에 찍히는 색감과 분위기는 마치 그때의 것인양

향수를 일으켰다.

오래된 카메라가 좋은 이유...

오래전에 썼던 카메라를 계속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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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그리고 여름의 생명력...




















그 사이를 걷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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