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함께 갔던 caffe bene
충주에도 이런 곳이 생겼다.
그래도 올해 봄에 본 용규형.
지난주에 여자친구랑 집에 인사왔었다는데,
부럽다~ 저 커플링까지도
대화가 끊길때는 핸드폰.
최근 몇달 사이 많이 늙어버린 나...
점점 아저씨가 되어간다.
느끼는 거지만...
어설픈 개성의 까페 보다는 검증된 프랜차이즈가 좋다.
커피맛은 잘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는 괜찮은편.
충주에서는 말이다.
여전히 고등학생 정도로만 보이는 올해 25살의 슬님이...
그래도 자기 앞가림 잘 해나가고 있는 어른이다.
다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동현형은 얼마전 돌을 넘긴 아이와 형수님 때문에 못나온것 같고,
늘 모이던 대부분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었고.
시간이 흐르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같이 흘러가 버리는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옛 사람들은
점점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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