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주변이나, 주택가에 작은 까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까페 문화의 저변이 넓어졌기 때문이겠지만,
너무 빨리 늘어나고,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보니 정작 괜찮은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방배동의 아담한 까페 라핀은 일때문에 알게된 쉐프님이 하고 계신 향기좋고, 맛좋은,
친한 친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곳이다.
오늘 한동안 너무 바빠 찾지못했던 한지혜 쉐프님의 까페 라핀을 찾았다.







lapin은 프랑스어로 토끼이고,

lapine은 lapin의 여성형이다.

여자토끼? 정도의 뜻이려나?


LAPINE은 이름과 어울리네 포근하고, 부드럽다.







점심 메뉴로 카레가 추가되었다.

전에 먹었던 미소 덮밥도 맛있었는데, 카레도 괜찮을것 같았다.





단호박습은 지난번 같이 왔었던 회사직원의 강추 메뉴.

달다는 표현보다는 달달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습.

빠니니는 먹을수록 당기는 맛.


여튼, 강추 메뉴.





까페 분위기가 통일스럽게 아기자기하다.







작은 까페라 가격도 좋지만, 커피맛도 참 괜찮다.











메뉴판도 쉐프님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사진의 음식도 물론 이곳에 만드는 실제 음식 사진이다.


가끔 새로운 메뉴가 생기기도, 있던 메뉴가 없어지기도 한다.

진화중인것 같다.





유리문을 통해 햇빛이 따듯하게 들어온다.









프렌치 토스트와,





닭안심 카레를 시켰다.









사진은 내가 시킨 프렌치 토스트를 중심으로...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빵 중간의 적당한 치즈.

달콤한 블루베리와 시럽.

그리고 커피...







식후에는 따듯한 페퍼민트

LAPINE의 페퍼민트는 맛과 향이 좋을뿐 아니라,

마시고 나면 소화가 참 잘된다.

여러 곳에서 페퍼민트를 즐겨 마시지만

이곳만큼 괜찮은 페퍼민트는 없었다.


다음에 가면 꼭 어떤 찻잎을 쓰시는지 물어봐야겠다.



















커피도, 차도 좋고,
식사도 맛있고,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까페 LAPINE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도,
무더운 여름에도,
언제라도 편한 마음으로 찾을수 있는 그런 까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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