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동안 지냈던 아파트.
센트럴 파크 바로 옆에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거실과, 거실과 이어진 주방, 침실, 욕실겸 화장실.
원래 집주인은 러시아계 미국인 아나스타샤.
아냐라고 부르라고 했었다.
미인이었고,
이 집의 에어컨은 최악이었다...
뉴욕에서 가장 자주 먹었고(주로 배달로...),
가장 생각나는 사이공 그릴.
아파트에서 2~3블럭 떨어져 있었다.
참 먹을만했다.
음식 하나하나가 그 음식과 딱 맞는 맛이었다.
맛있는 음식의 정의인지는 모르겠지만, 먹을만한 음식이란 내가 기대했던 만큼을 충족시켜주는 맛일것이다.
김치찌개는 맵고 칼칼해야 하고, 된장찌개는 구수해야 한다.
그 기본이 지켜진 상태에서 특징이 들어가야 한다.
된장찌개를 칼칼하게 끓이려면 구수함이 그 아래 깔려있어야 한다.
사이공 그릴의 음식은 기본에 충실했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난다.
'해외여행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2012. 6. 26.)_2 (0) | 2014.04.27 |
---|---|
뉴욕 (2012. 6. 26.)_1 (0) | 2014.04.27 |
뉴욕 (2012. 6. 24.) (0) | 2014.03.23 |
뉴욕 (2012. 6. 23.) (0) | 2014.03.03 |
뉴욕 (2012. 6. 22.) (1) | 201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