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수요일) 학교에 특강을 왔던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과 배우, 스탭들이 하는 신촌의 청담동 포장마차에 다녀왔다.

8시쯤 1차로 왔다가

김치찌개집에서 2차

우리집에서 3차를 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이곳을 다시 찾았다.

오늘의 맴버는 영감, 도경후배, 동현이.




맥주에 소주에 다시 맥주를 거쳐 여기까지 왔지만 다들 아직 멀쩡하다.
한밤중에 여기 다시 가자고 한 나나...
좋다고 다들 따라온 모두나...
다들 취하긴 취했었나보다.






















치즈 게란말이가 일품이었다.
맥주는 김이 좀 빠진듯했고...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도경후배는 김꽃비씨와 사진 못찍은게 한이겠지?


이날은 기분좋게 취했고,
기분좋게 사람들을 만났다.

... 그러고 보니 옆에 앉아있던 영감 사진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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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침대에서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며 자고 있고,

난 소파에 이불을 펴놓고 잠시 책상에 앉아 이렇게 키보드를 두르리고 있는데

과연 이게 잠시가 될지는 모르겠다.

일단 시작은 맥주 피쳐 하나.

그리고 선배는 강장 백세주, 난 집에 늘 구비해 놓는 싸구려 와인.

오늘은 즐거운 날이었다.

어찌 되었든 다른건 다 아니었다고 해도 그렇게 벼르던 카메라를 샀으니까.

스무살에 처음 사진을 찍은 이후로 이렇게 오랫동안 카메라 없이 지낸건 처음이었다.

... 사실 여자친구 없는거.

더 정확히 말해서 마음속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것 만큼이나

카메라 없이 지내는건 힘들었다.

둘다 없었을 때도 그럭저럭 어떻게든 버텨냈으니,

이젠 좀더 사람답게 살수 있겠지?

오늘도 새벽이 가까웠고.

난 술기운도 가신채 깨어있어버렸다...

이제 사다놓은 와인도 다 마셔버렸다.

누군가 그랬었지.

잠들기 위해 할수 있는건 깨어있는것 뿐이라고.

세상에 또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내가 반할만한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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