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는것은 즐겁다.

5년전 썼던 글이다.




사진이 보여가는 단계...

처음에는 노출계가 보인다.
노출이 맞으면 잘찍힌 사진이다.

심도가 보인다...
심도 얕은 사진을 찍어놓고 무조건 잘 찍었다고 생각한다.

구도가 보인다.
노출과 심도의 원리를 알고 구도을 알게되니 사진 같은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된다.

주제를 생각하게 된다.
심심한 사진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 한다.

빛이 보이게 되기 까지는 앞선 과정들 보다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가 보는 세상을 알게 된다.

사진을 더욱 좋아하고 꾸준히 접하면...
마침내 프레임의 모든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
노출과 심도를 원하는대로 조절할수 있고...
자연스럽게 최적의 화각과 구도가 나오고...
하고자 하는 말이 사진에 명확히 들어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적당한 빛으로 그려진다.

...
난 그랬던것 같다.
언젠간 마스터가 될수 있기를...




이 글을 쓴게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4년쯤 되었을때 같다.

이때쯤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던것 같고,
사진에 대항 고민도 많았던것 같다.

지금은 회사에 다니며 사진을 찍을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
내 꿈은 사진찍고, 글쓰는 사람인데
아직은 꿈에대한 열망이 날 온전히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면 언제까지나 사진을 손에 놓지않고,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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