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정없이 동네 거닐 듯

내가 좋아하는 여행방식



















호가든만 먹고도 살 수 있을것 같았던 벨기에

음식은 맥주를 맛있게 먹기 위한 안주일뿐...








디스플레이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가게

가격은 관광객만을 상대한다고 외치는 가게

구멍가게보다  2~4배 정도 비싼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다양한 맥주를 보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구멍가게에도 오늘 다 마시지 못할만큼 다양한 맥주가 한국 캔맥주보다 싼 가격으로 즐비하다.

맥주의 천국... 벨기에








옥수역 근처에 새로운 맥주집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화환이 가득했다.

오픈기념으로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퇴근하고 바로 가서 그런지 도착했을 때는 한산했지만 곧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안주와 맥주 가격이 참 착하다.

새우를 이용한 매뉴가 많이 보이고, 튀김 위주의 메뉴였다.



리얼 R 새우가 이 가게가 미는 메뉴인것 같았다.

다른곳에서 보지 못했던 메뉴였는데 짜지 않아 계속 손이 가는 안주였다.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면 R 새우 하나 시켜서 맥주를 마시면 좋을것 같았다.




R 위에 거품이 얹어있는 로고가 괜찮았다.

디자인에 힘좀 쓴듯.









칠판벽에 분필로 낙서들이 써져 있었다.

이순신 장군도 왔다갔단다.

기분 나쁘지 않게 피식 웃었다.



반대편 벾에는 메모가 가득했는데 우리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비어있더라.

지금은 이쪽도 빼곡히 차 있겠지?



원래는 끝부분에 거품이 가득했는데 사진찍는 타이밍을 놓쳤다.



기본안주인데 비주얼과 달리 달거나 짜지 않다. 고소한 정도?




먼저온 일행과 우선 식사거리를 시켰다.

다른 일행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먼저 홀짝홀짝.

케이준 감자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그리고 함께 시킨 치킨 가라아게.

순살 닭튀김이다.

20분쯤 홀짝홀짝 하고 있으니 일행들이 도착했다.(우린 총 6명)

다들 식사를 하지 않았고, 안주 가격도 착하니 여기 있는 메뉴 한번 다 먹어보자고 하고 하나하나 시키기 시작했다.



리얼R새우

이것도 양이 적지 않다.

게다가 5,000원이다.

요즘 5,000원 짜리 안주 참 오랜만에 봤다.



아이스 청포도.

궁금한 메뉴였는데 그냥 청포도를 얼린거다.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먹기에 그만이었다.



야채감자였던것 같다.

이름 그대로, 비주얼 그대로의 맛~!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안주.

코코넛새우.

8~10조각정도 였던것 같은데.

이건 다들 맛있다고 해서 하나 더 시켜먹었다.



메뉴에는 없었지만 벽에 있는 칠판에 써 있었던 특별안주 먹태.

황태포의 껍질을 튀기고, 포를 띁어서 나온 안주였다.

마요네즈와 간장을 섞에 만든 소스와 함께 나왔다.




다른 곳에서는 마른 오징어와 땅콩이 주로 나오지만, 이곳에서는 오다리 튀김과 땅콩 메뉴가 있었다.

딱딱한 오징어보다는 고소한 오징어 튀김이 훨씬 좋은것 같다.



허브 치즈스틱은 손도 대기 전에 없어져서 못먹어봤다. ㅠㅠ

다음에 가면 꼭~!



8시 40분쯤 나왔는데 나가자 마자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 채워지더라.

집이 논현역 근처라 술자리는 거의 집 근처에서 해결하지만 여긴 가끔 가볍게 가기에 좋은 집인것 같다.


착한 가격의 안주와 맥주.

그리고 괜찮은 퀄리티.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


간만에 기억해두고 갈만한 괜찮은 집을 발견한것 같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숙소근처 발길닿는 식당에 가보는 것도 좋다.

벽 전체의 벽화가 운치있었고,

피자가 참 맛있었던 곳.














뉴욕에서 먹었던 가장 맛있었던 맥주.

잔에 따르면 거품 높이까지 딱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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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먹던 돼지고기 말고 다른걸 먹자하여 찾아간 소고기집 딱 한잔

잠원동에 있고, 꽃보다 등심, 딱 한잔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었다.

동네 선배에게 추천받고 간곳인데...

이날 고기가 안좋았는지, 우리가 잘 못구운건지...

다시는 가지 않을 곳...


싼 가격에 한우를 먹는 컨셉이라 그런지, 반찬도 부실하고,

서비스라는 개념은 없다고 봐도 될만큼...

근데, 계산할때 셋팅비는 따로 받더라.


꽃(보다) 등심 1인분에 14000원

갈비살 1인분에 18000원(?)


꽃 보다 등심이다... 꽃등심이 아니라...

고기가 입안에서 녹지는 않더라도, 부서지는 느낌은 좀...

둘이서 등심 2인분을 먼저 시켰는데...

맛없게 일어나는게 싫어서 갈비살 1인분을 더 시켜 먹었다.







2차는 막걸리에 전을 먹으려 했는데

맛있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마음에 2차를 양꼬치 집으로 선택했다.

근처에 있던 경성양꼬치

양도 다른곳에 비해 많았고,

특유의 향도 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기름기도 적당해서 구운지 오래 되어도 딱딱해지지 않았다.





맥주는 칭따오를 기본으로 하얼빈과 북경맥주를 먹었는데,

하얼빈은 싱겁지만 알콜기가 느껴졌고,

북경맥주도 하얼빈보다는 덜했지만 물맛이 났다.

특히 하얼빈은 물탄 맥주에 소주를 섞은 맛이라고 표현할수 밖에 없었다...

중국 맥주가 맛있다면, 그건 그냥 칭따오가 맛있다는거지,

중국 맥주 전반이 맛있다는건 아닌듯 하다.





최악의 소고기와 괜찮았던 양고기.

집근처에 다시는 안갈 고기집 하나와,

자주 갈만한 양꼬치집 하나가 생겼다.


홍대 퀸스헤드

올해 마신 맥주중 최고!

게다가 지금까지 마신 독일 맥주중 가장 저렴했다.

바이스의 고소함은 마시는 내내 입안을 향기롭게 감돌았다.


하지만... 기본으로 주는 빵은 역시 옥토버 훼스트가 최고~!

그러나, 맥주맛은 퀸스헤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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