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래된 카메라 5대를 한꺼번에 샀다.

가격은 말도 안되게 1대에 10만원꼴

출시 가격은 각각 400만원 이상이었던 카메라들인데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준 덕분에 고마운 가격으로 구입했다.

업무로서의 사진이 아닌 취미로의 사진을 찍는 빈도가 점점 떨어져갔는데

1999년에 나온 전자제품보다 기계에 훨씬 가까운 카메라가 사진찍는 재미를 오랜만에 느끼게 해줬다.

니콘의 첫번째 DSLR D1

270만 화소에, 리뷰가 너무 오래걸려 PC에 옮기고 사진을 확인하게 하지만,

그게 더 즐겁다.

오랜만에 10여년전 처음 사진찍을때 처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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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창이 넓은 자리에 앉아 풍경에 스미며 먹는 점심

촉촉한 날씨에는 바삭한 것이 좋다.



타박타박

가로수길은 부담스러워서

자박자박

한적한 세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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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국집 음식보다,

본토나 홍콩의 중국음식보다,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좋아한다.


기대하면 갔지만 여지없이 실망...

영~ 맛없어서 못먹겠다!!! 는 아니지만, 뉴욕에서, 센프랑시스코에서 먹었던 진짜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아니었다...

요즘엔 뉴욕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스시집을 들어가면 중국인들이 일하고 있고,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는 히스패닉들이 일하고 있어서 일식도 중식도 맛이 다른곳들이 많은데...

가로수길의 차알도 그랬다.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중국사람들이 미국에서 나는 식재료로 발전시켜온 것일텐데...

이곳의 자칭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이도 저도 아닌 맛이었다.


그냥 한국의 중국집과는 다른 맛의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지...

함부로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말하지 말라.










가로수길의 일본라멘집 한성문고.

홍대에 본점이, 이곳은 분점이라고 한다.

옛날 분위기의 인테리어...

끝부분만 너무 낡고, 테이프로 어설프게 붙여놓은 메뉴책...

일본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

조금 묵직하고 슴슴한맛?

라면보다는... 깔끔한 냉면파라서...

아직 정말 맛있는 라면집을 못가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챠슈는 느끼하지 않고, 간도 적당하여 먹을만 했다.

라면마다 어울리는 면 굵기가 있어서 각각 나오는 면이 다르다고 하는데,

말하면 바꿔준단다.

국물은 이게 좋은데 면은 좀 가늘거나 굵었으면 좋겠다면 주문할 때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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