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분할 (2012. 1. 3.)

일래 2012. 1. 4. 03:00

벽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와 함게 내가 계속 찍게되는 소재는
벽 위의 배관과 전선들이다.

담쟁이의 패턴이 불규칙하다면,
이 파이프와 라인들은 일정한 규격화 되어있다.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분할이 좋다.




하지만,
조선의 백자처럼
면과, 빛이 만들어내는 음영을 더욱 좋아한다.